📚 이 글은 ‘술 마스터 클래스’ 30강 시리즈 중 3강이에요.
이번 시간엔 와인의 기본 구조부터 색과 향의 비밀, 레드/화이트/로제의 차이까지
마트에서 와인 고를 때 자신감 생기게 만들어줄 거야.
색깔, 향, 맛… 와인이 이렇게 달랐다고?
🍇 와인은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?
레드, 화이트, 로제…
겉보기엔 그냥 색깔만 다른 것 같고, 이탈리아산이니 프랑스산이니 하는 이름들도 너무 복잡하지.
하지만 와인을 "음료"가 아니라 "이야기"로 보면, 훨씬 재밌어져.
오늘은 그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줄게.
🍷 와인의 종류는 색으로 먼저 나뉘어
와인을 처음 이해할 땐, 색깔 기준으로 나누는 게 가장 쉬워.
1. 레드 와인
- 껍질째 발효해서 색이 진하고
- 타닌(떫은맛)이 느껴지고
- 고기류와 잘 어울림
- 대표 품종: 까베르네 소비뇽, 메를로, 피노누아
2. 화이트 와인
- 껍질 없이 과즙만 발효해서 맑고 가벼움
- 과일향이 풍부하고 시원한 산미가 있음
- 해산물, 치즈와 찰떡
- 대표 품종: 샤르도네, 소비뇽 블랑, 리슬링
3. 로제 와인
- 레드와인처럼 만들되 껍질을 금방 빼서 색만 살짝 남김
- 상큼함과 은은한 바디감의 밸런스
- 가벼운 음식, 샐러드와 잘 어울림
🧪 와인의 맛은 '이 3가지'로 설명할 수 있어
- 산미 (Acidity) – 상큼함, 입안을 톡 건드리는 느낌
- 당도 (Sweetness) – 말 그대로 단맛
- 타닌 (Tannin) – 혀 안쪽을 바짝 조이게 하는 떫은맛
이 세 가지 조합이 와인의 기본 구조야.
여기에 바디감(무게감)과 향이 더해지면, 그게 와인 고유의 개성이지.
🍷 향을 맡는 순간, 그 와인은 다 말해준다
와인을 잔에 따르면, 코를 가까이 대기 전에 살짝 흔들어 봐.
그게 바로 ‘스월링(swirl)’이고, 향을 공기와 접촉시켜 더 잘 느끼게 하는 기본 동작이야.
와인의 향은 놀랍게도 수백 가지가 넘는데, 대표적인 건 이런 것들이야:
- 과일향: 체리, 복숭아, 감귤, 사과
- 꽃향: 장미, 라일락, 백합
- 오크향: 바닐라, 스모크, 초콜릿 (오크통 숙성된 경우)
향을 맡는 건 '기억'을 마시는 거야.
예전에 먹어봤던 과일, 맡았던 꽃 향기가 떠오를 수 있거든.
🥂 그럼, 와인은 왜 이렇게 다양할까?
- 포도 품종이 다르면 맛도 달라
- 기후와 토양이 다르면 향도 달라
- 숙성 방식이 다르면 질감도 달라져
예를 들어, 같은 까베르네 소비뇽이라도 프랑스 보르도 와인과 칠레 와인은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보여줘.
📌 마트에서 와인 고를 때 꿀팁
- 색을 먼저 결정해 (레드/화이트/로제)
- 무겁게 마시고 싶으면 바디감 있는 레드로
- 가볍게, 상큼하게 마시고 싶으면 화이트로
- 혼자 마신다면 스파클링이나 로제도 좋아
너무 어려운 와인 용어? 무시해도 돼.
한 번 마셔보는 게 제일 좋은 공부야.
💬 와인은 아는 만큼 보이고, 느끼는 만큼 즐겨
이제 와인 병을 봤을 때, 그 색과 이름만으로도 대충 어떤 맛일지 감이 올 거야.
‘겉멋’이나 ‘이미지’로 보이던 와인이, 이제는 진짜 ‘음식’처럼 느껴질 거야.
다음 시간엔 이 흐름을 이어서 와인의 산지, 품종, 라벨 읽는 법까지 배워볼 거야.
와인 병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지, 알게 되면 와인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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