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글은 ‘술 마스터 클래스’ 30강 시리즈 중 1강입니다.
술의 기초부터 와인·위스키·맥주·전통주·칵테일까지,
제대로 알고 마시고, 추천하고, 비교하고, 즐길 수 있도록
실전 중심으로 쌓아가는 연재 강의입니다.매주 새로운 술 이야기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니, 즐겁게 따라와주세요!

"알고 마시면 더 즐거운 술의 시작"
“그냥 마시는 건 아쉬우니까, 오늘은 진짜 ‘술’을 알아보자.”
요즘엔 술을 ‘취하려고’ 마신다기보단, ‘즐기기 위해’ 마시는 경우가 많아졌지.
와인 한 잔에 하루를 마무리하거나, 분위기 좋은 바에서 위스키를 음미하는 사람도 늘고 있고.
근데 가만 보면, 우리가 술에 대해 제대로 알고 마시는 경우는 많지 않아.
도대체 술은 어떻게 만들어지고, 왜 마시면 취하는 걸까?
이 단순한 궁금증이 ‘술 마스터’의 첫걸음이야.
오늘은 술의 본질부터 하나씩, 차근차근 알려줄게.
🍶 술은 ‘알코올’을 마시는 행위야
술이란 결국 에탄올(ethanol), 즉 알코올을 일정 농도로 희석한 음료를 말해.
에탄올은 당(糖)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생기는 부산물이지.
✔ 우리가 마시는 술 대부분은 이 ‘자연 발효’를 통해 만들어져.
✔ 그다음엔 종류에 따라 증류하거나, 다른 재료를 섞어서 다양하게 확장되는 거야.
그래서 술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.
- 양조주 – 자연 발효 그대로 (ex. 막걸리, 맥주, 와인)
- 증류주 – 발효된 술을 끓여서 알코올만 추출 (ex. 위스키, 소주, 보드카)
- 혼성주 – 술에 과일, 허브 등을 더한 술 (ex. 리큐르, 칵테일)
🍺 발효? 증류? 술의 탄생 비밀
발효는 자연의 마법이야.
과일, 곡물, 꿀 등 ‘당분’이 있는 재료에 효모(yeast)를 넣으면,
효모가 당을 먹고 에탄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. 이게 바로 술의 시작이야.
하지만 발효로 만들 수 있는 알코올 농도는 최대 15% 정도밖에 안 돼.
그래서 더 진한 술이 필요할 땐 ‘증류’라는 과정을 써.
물보다 알코올의 끓는점이 낮다는 점을 이용해서
발효된 술을 가열하고, 증기로 만들어 농축시키는 거야.
그래서 소주나 위스키, 보드카 같은 술은 훨씬 도수가 높은 거지.
🧪 알코올이 우리 몸에 주는 영향
에탄올은 뇌에 영향을 줘서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고, 이완시키기도 해.
그래서 술을 마시면 긴장이 풀리기도 하고, 말도 많아지지.
하지만 과하면 판단력 저하, 중독, 간 기능 저하 등 부작용도 따라와.
적당히 마시면 음식의 맛을 살리고,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지만,
술은 어디까지나 ‘조미료’ 정도로 여기는 게 좋아.진
🌍 술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?
인류는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술을 마셔왔어.
- 기원전 6000년: 조지아 지역에서 와인 생산 흔적 발견
- 메소포타미아 문명: 맥주 제조법 문서 존재
- 고대 중국: 곡주 발효 기록
- 삼국시대 한국: 탁주, 약주의 흔적
술은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, 종교·문화·사회적 상징으로 기능했어.

🍷 ‘취하기 위한 술’에서 ‘즐기는 술’로
과거엔 노동의 피로를 잊거나, 의식용으로 술을 마셨지만
지금은 누군가와의 대화를 즐기기 위한 수단, 또는 혼자만의 휴식을 위한 도구가 되었지.
이제 술은 단순히 마시는 걸 넘어,
향을 맡고, 맛을 분석하고, 어울리는 음식과 즐기는 문화가 되었어.
🎯 그래서, 오늘 배운 걸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?
앞으로 마시는 모든 술을, 이렇게 생각해보자.
- 이 술은 발효주일까? 증류주일까?
-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을까?
- 왜 이런 향이 나지? 이 맛은 어디서 온 걸까?
그렇게 한 번만 더 생각하면, 술 한 잔이 훨씬 더 재미있어질 거야.
술을 ‘정보’로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거든.
지금부터 너는 그런 사람 중 하나가 되는 거야.

💬 오늘부터 술을 ‘이해하며’ 마셔보자
지금까지 단 한 번도 술에 대해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없지?
하지만 이렇게 시작하는 순간, 너의 술 경험은 완전히 달라질 거야.
그럼 다음 강의에선, “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?”,
즉 발효·증류의 실제 공정에 대해 자세히 들어가볼게.
진짜로 술을 알고 마신다는 게 어떤 건지, 하나씩 알려줄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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