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스본 여행 첫날, 에미레이트항공 경유 루트로 도착해 공항에서 시내까지 우버로 이동한 실제 후기. 숙소 체크인, 트램28번 탑승법까지 유럽 초행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했다.
1. 출국: 인천 → 두바이 → 리스본, 에미레이트 경유 노선
나는 대한항공 직항 노선이 없는 날짜라,
에미레이트항공 경유편으로 리스본에 도착했다.
- 항공사: 에미레이트항공 EK323 + EK191
- 노선: 인천(ICN) → 두바이(DXB) → 리스본(LIS)
- 소요 시간: 총 약 17시간 (경유 대기 포함)
- 출발: 인천 오후 23:55 → 두바이 도착 05:00
- 경유 시간: 약 3시간
- 도착: 리스본 오후 13:30
두바이공항에서의 환승은 꽤 쾌적했고,
터미널 이동 없이 연결편으로 잘 이어졌다.
EK191은 A380이 아닌 B777 기종으로, 좌석 간 간격은 다소 좁지만 기내식과 서비스는 무난했다.
💡 꿀팁
- 에미레이트항공 앱에 여권 정보 입력하면 체크인 속도 ↑
- 두바이 공항 무료 와이파이 빠름. 유심 장착 전 미리 각종 세팅 가능
- 두바이에서 유럽행으로 환승할 경우 보안검사 한 번 더 있음
2. 리스본 공항 도착 후 시내까지 이동
리스본 공항(포르텔라 공항)은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.
입국심사는 비교적 간단했고, 한국인이라면 별다른 질문 없이 바로 통과 가능했다.
시내까지 이동 방법
수단 | 소요 시간 | 비용 | 추천도 |
메트로 | 약 35분 | 1.65유로 + 카드 0.5 | 저렴하지만 환승 번거로움 |
우버 | 약 20분 | 12~18유로 | 🟢 가장 추천 |
공항버스 | 약 30~40분 | 4유로 | 중간 추천, 시간대 따라 혼잡 |
나는 우버 앱으로 알파마 지구 숙소까지 바로 호출.
짐이 많은 편이라 도보나 메트로보다는 훨씬 낫다.
공항 와이파이도 무난히 연결돼 호출엔 문제 없었다.
3. 체크인 – 알파마의 언덕에 도착하다
내 숙소는 Alfama Lisbon Lounge Suites
트램28번 노선 근처 골목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.
- 체크인 시간: 오후 14시부터
- 직원이 영어 가능, 친절하게 리스본 지도를 직접 설명해줌
- 객실: 1인 싱글룸 / 욕실 포함 / 넓고 깔끔
- 엘리베이터 있음 (언덕 위치지만 건물 내부 편리)
짐을 풀고 발코니에 잠깐 앉았는데,
멀리 테주강이 보였고, 골목 아래로 트램이 지나는 소리가 들렸다.
4. 리스본에서의 첫 움직임: 트램28번 타기
짐을 풀고 잠깐 눈을 붙인 후,
오후 5시쯤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트램28번을 타러 나갔다.
- 정류장: Rua Escolas Gerais
- 요금: Viva Viagem 교통카드 이용 시 1.65유로
- 운영시간: 오전 6시~밤 10시
- 소요 시간: 전체 코스 약 50분 (환승 없음)
트램 내부는 목재 좌석에 빈티지 조명, 소리는 덜컹덜컹.
내가 상상하던 리스본의 모습이 그대로 펼쳐졌다.
💡 탑승 팁
- 낮 시간엔 관광객이 많아 붐빔. 저녁 or 아침 첫차 추천
- 소매치기 주의 (내 가방은 항상 무릎 위에)
- 트램 내에서는 현금 불가, Viva Viagem 카드 필수
5. 첫날 마무리 – 파두 공연은 내일로 미루고
트램을 타고 알파마 골목을 둘러본 뒤,
근처 테이크아웃 가게에서 간단한 타르트와 맥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.
낯선 도시에서 처음 보낸 하루였지만,
전체적으로 여유롭게 움직인 덕분에 피로감은 적었다.
📌 총 정리 – 리스본 첫날 체크포인트
- ✈️ 에미레이트항공 경유편은 예상보다 덜 피곤함
- 🛬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우버가 가장 무난
- 🏡 숙소는 체크인 원활하고, 위치·뷰 모두 만족
- 🚋 트램28번은 리스본 감성 입문용으로 강력 추천
- 📱 Viva Viagem 카드 공항 or 지하철역에서 바로 구매 가능
다음 편 예고
3편 – “리스본 시내 루트 완전 정리: 어디를 먼저 돌아봐야 할까?”
알파마부터 바이샤, 벨렘까지 실제 동선 기반으로
혼자 여행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시내 루트를 소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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